주빠마의 Life, Job, Hobby

00정밀공장 신축공사 기초터파기 및 잡석다짐


부지내에 높이 쌓여 있던 흙들을 퍼 내보내고 본격적인 기초 터파기에 들어 갔다

부지가 넓어서 줄기초 터파기에서 나오는 흙량도 정말 많다

이번 포스팅은 목수들이 규준틀을 잡고 기초 터파기와 버림콘크리트 타설 까지의 공정을 포스팅 해 보겠다.




광파기를 이용해서 미리 건물 위치를 잡아 놓았던 점을 이용해 목수들이 규준틀을 설치 하고 있다

규준틀은 건물 모서리나 주요 옹벽 위치 등을 미리 연장하여 표시한 후 터파기나 거푸집설치 시 건물 위치의 기준을 삼기 위해 설치한다


간혹 공사를 하다보면 아무 생각없이 이 규준틀을 발로 차거나 걸터 앉는 사람들이 있는데 절대 그런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 이 기준이 흔들리면 건물 위치를 매번 다시 잡아야 하기도 하고 규준틀이 변경되지 않았을 거라는 판단하에 믿고 거푸집을 설치 하다 나중에 크기가 변한 걸 알고 다시 수정해야 하는 일들이 벌어진다


언제나 규준틀대로 먹매김을 할 때에는 도면상 치수와 달라진 것이 없는지 늘 확인해야 한다.




기준을 잡은 규준틀대로 굴삭기가 파야할 부분을 미리 표시를 해둔다

그러면 굴삭기 기사가 표시해둔 라인대로 터파기를 해 나간다.




이렇게 줄기초 터파기를 해 나가면서 수시로 레벨을 체크해 줘야 한다

지금은 전자식레벨기를 이용해서 혼자서 레벨을 보기도 한다.

터파기 전에 감리나 건축주와 상의해서 GL(마당높이)FL(건물바닥 높이)을 정해 놓아야 한다. 한번 정해 놓은 건물 높이에 의해서 터파기 높이가 정해진다


이렇게 넓은 현장에선 건물높이 10cm정도의 차이에도 흙을 반출하는 양은 덤프트럭 몇 십대가 될 수도 있다.




줄기초 터파기를 한줄만 했는데도 반출할 흙이 엄청 나왔다. 건물 밖은 되메우기용으로 남겨 두고 내부는 터파기 완료 후 반출예정이다.




기계식 엘리베이터가 들어갈 pit부분도 터파기를 했다.




6w굴삭기로 줄기초 터파기가 어느 정도 끝나고 남은 흙을 반출 중이다

건물 좁은 구간은 02굴삭기가 기초터파기 및 흙정리를 하고 있다.




흙반출이 끝나고 27톤덤프트럭 일명 압사바리로 혼합석을 운반하고 있다.




한쪽에선 6w굴삭기가 흙반출을 마무리 중이고, 잡석 다짐을 위한 혼합석은 02굴삭기가 하고 있다

잡석 다짐에는 타이어 굴삭기 보다 궤도 굴삭기가 평탄 작업 하는데는 더 유리한 것 같다.




장비가 들어 가지 못하는 기계식 엘리베이터는 굴삭기가 혼합석을 던져 주면 인력으로 평탄 작업을 진행 하고 있다

그 후 굴삭기로 1톤진동로라를 넣어 진동 다짐을 한다.




어느새 6w굴삭기도 흙반출을 끝내고 혼합석 평탄 작업을 진행 한다.




부지와 대지가 넓다고 하더라도 부지 경계를 다 찾아서 건물을 짓기 때문에 작업 공간이 실제로 별로 없는 현장이 많다

이곳도 전면 쪽으로는 펌프카나 레미콘들이 수시로 들어 와야 하는 부분이라 철근 가공 작업을 할 수 있도록 그나마 넓은 배면 쪽으로 철근을 받아 놓았다.




잡석다짐위에 버림콘크리트를 타설하고 본 바닥 매트콘크리트를 타설하기에 잡석다짐에서도 바닥 레벨이 중요하다 레벨을 잘못봐서 잡석을 덜 채우면 비싼 레미콘으로 높이를 맞춰야 한다

그 손해는 잡석금액보다 훨씬 더 크다.




중장비가 들어 갈 수 있게 중간에 터 놓지 못했던 줄기초 자리를 마무리 하고 있다.




1톤진동로라로 반장님이 열심히 진동 다짐을 하고 있다

한번 가는데 150m정도 되니깐 오늘 하루도 엄청난 거리를 걸었다.




엘리베이터 자리는 미리 철근 배근을 했다

매트 버림콘크리트를 타설할 때 엘리베이터피트 바닥 콘크리트도 같이 타설을 할 예정이다. 그리고 매트콘크리트 타설할 때 엘리베이터피트 옹벽을 같이 타설해야 콘크리트구조도 일체화 시킬 수 있다.




기계식엘리베이터2호기 피트도 철근배근 후 버림콘크리트 타설 시 바닥 콘크리트를 같이 타설 한다

그리고 여기서 가장 중요한 사항이 있다. 설계도서에 엘리베이터 도면이 있고 각종 구조 도면도 있지만 터파기전에 미리 엘리베이터 시공회사를 선정해서 실제 시공도면을 받아 보아야 한다

설계사무실에서 협의를 해서 도면을 그린다고 해도 실제 엘리베이터 시공도면과 상이한 부분이 많이 발생한다. 우리는 엘리베이터 카 크기가 허가 도면과 실제 엘리베이터 시공도면과 달라서 감리 승인 후 엘리베이터 시공 도면대로 변경을 하였다


다른 현장에선 엘리베이터 기계실과 오버헤드부분이 도면에 표시가 되어 있지 않은데 시공회사에서 그 부분을 놓쳐 철골 부분이나 판넬 부분에서 재 시공한 현장도 있다고 하니 터파기 전에 미리 엘리베이터와 협의 후 시공을 해야 겠다.




이렇게 터파기가 끝나고 잡석다짐까지 완료 하니 부지가 더 넓어 보인다.




줄기초 부분도 1톤진동다짐을 완료 하였다.


보강토 옹벽 부분에 흙이 묻어 있는 모습이 보인다. 이렇게 바닥이 낮은걸 저 높이까지 흙을 채워 놨으니 흙 반출량이 얼마나 많았겠는가? 이 흙은 용역이 일일이 손으로 파다가 도저히 안되서 고압 살수기를 이용해서 다 털어 냈다.




잡석다짐이 끝나고 pe필름을 시공 하는데 엄청난 비가 왔다

하던 작업 멈추지 못하고 비 맞고 완료를 지었다.




한순간에 얼마나 많은 비가 왔는지 엘리베이터비트가 물로 꽉 찼다

줄기초를 파놔서 그 넓은 매트에 뿌려진 비가 모두 2개의 엘리베이터비트로 들어 왔다. 열심히 수중펌프로 퍼내고 있다.




52m펌프카로 버림콘크리트 타설 중이다

아래 부지는 본 건물이 완공이 되면 대략 2,500평 규모의 사무동이 들어올 자리이다


이 부지가 없었다면 중장비가 위치할 공간이 없어서 정말 공사가 힘들었을 거다. 근데 나중에 건축주께서 사무동 건물도 우리에게 주실지 모르겠지만 그때는 더 공간이 없을텐데 걱정이다. 여하튼 그때 걱정할 일이고 열심히 버림콘크리트를 타설하고 있다.




아래 부지에서 52m 펌프카로 건물 중간 부분까지 타설이 가능하다

중간 이후에는 부지 진입로로 이동해서 다시 타설을 시작했다.




버림콘크리트 타설이 마무리 되었다

버림 콘크리트도 이렇게 하루가 소요 되는데 본바닥 매트 콘크리트는 하루에 물량을 다 소화 할지 걱정이 생긴다

레미콘 회사에 하루 물량을 모두 우리 현장에 보내 달라고 할 수도 없고, 단가가 달라서 여러개 레미콘 회사를 할 수도 없고 좋은 방법을 생각해 보아야 겠다.




엘리베이터 비트도 바닥콘크리트를 타설하고 비닐로 보양 중이다.




2호기 화물엘리베이터도 콘크리트 타설 후 비닐 보양중이다.


이렇게 줄기초 터파기와 잡석다짐, 버림콘크리트타설까지 모두 끝났다

다음 포스팅에선 줄기초와 매트 철근배근, 그리고 거푸집 설치 후 매트콘크리트 타설 공정에 대해서 포스팅해 보겠다.


지난 포스팅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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