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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아산 고급주택 A필지 1층 천정 거푸집설치 및 전기 설비 위생배관 


이 주택을 시공하는 동안 날씨는 정말 좋았다. 가을의 높은 하늘에 미세먼지 하나도 없고 추석이 가까운 계절이라 현장 뒷산에 올라가면 상수리나 도토리 그리고 밤 같은 열매들이 엄청 많았다. 작업자들이 열심히 일하고 점심 시간에는 산에 올라 비닐로 하나씩 열매들을 주워 왔다. 이런 곳에 산다면 매년 이런 행복을 누릴 수 있을 텐데 주택으로써 자리는 좋은 자리인 것 같다.


이번 포스팅은 천안 아산 고급주택의 1층 거푸집 설치 완료와 전기 설비 위생배관을 알아 보겠다.







전기, 설비팀이 작업을 마치고 목수들이 내부 거푸집을 시공했다.


각 출입문 위치도 마감 높이에 맞추어 시공이 되었다. 나는 이런 출입문 거푸집을 제작할 때 목수들에게 여유를 3cm만 주라고 한다. 대신 마감 높이를 정확하게 알려준다. 현장에서 마감 높이도 제대로 알려주지 않고 목수 마음대로 마감여유를 준다면 형틀 목공이 현장을 빠져 나가고 차후에 창호팀이 창문을 설치 할 때 마감 여유가 너무 많아서 조적으로 채우거나 미장으로 채워야 하는 부분이 많아 질 수가 있다. 그럼 그런 부분에선 출입문을 여, 닫을 때 균열이 발생하여 또 하나의 하자로 발생 할 수 있다.




현관위치에 있는 원형 기둥도 이중 벽관을 이용해서 모양을 잡았다.




1층옹벽 철근이 2층옹벽 철근과 규정에 의한 이음 길이로 이어 질 수 있도록 높이 올려 놓았다

각종 전선관도 옹벽을 따라 2층으로 올려졌다.





하늘이 너무 예쁘다. 이런 하늘과 공사 현장을 같이 찍으니 나름 멋있게 보인다.

거푸집 상단에는 다루끼를 고정 시켰다. 이 높이가 2층 바닥 콘크리트가 시공될 합판 거푸집높이 이다.




2층 바닥의 무게를 잡아줄 보도 설치 중이다. 보통 현장에선 석고를 건다고 한다.

보가 될 밑판은 합판으로 틀을 제작해서 사진처럼 서포트를 이용해서 시공한다. 그다음 옹벽에 사용된 유로폼 거푸집을 이용해서 위에서 본 합판 마감 위치에 맞추어 옆면에 설치한다.




바닥 거푸집을 모두 시공하고 바닥철근 배근을 한다

2층에선 새로운 옹벽들이 생기기 때문에 정착 앙카를 접어서 옹벽 철근을 미리 시공한다.




아까 시공했던 보 거푸집에도 철근이 배근됐다.




이곳은 2층 거실이 될 부분인데 미리 포스팅 했던 내부 인테리어 마감 포스팅을 보면 이부분이 그랜드 피아노를 형상화 한 것처럼 라운딩 처리돼어 마감을 한다.




여기에서 전면에 있는 창문으로 저수지를 바라보면 한폭의 그림과 같다. 마감 포스팅을 참고 하시길.




2층 테라스 부분이다. 외부에 노출되는 부분이라 결로 방지 및 단열을 위해 천정에 스치로폼단열재 마감을 하였다.




화장실 자리도 미리 설비가 슬리브를 시공하였다.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이다

이부분에서 감리와 의견이 안 맞아서 감리가 현장 검사한 다음날 레미콘 타설이 예정 되어 있었는데 타설 불가 통보를 받았다. 도면대로 재 시공하고 다시 검사 받으라고 한다


이유는 설계상 계단참 아랫 부분과 윗부분의 단 높이가 달랐다. 도면대로 시공하면 이곳을 이용하는 건축주 입장에선 너무 불편할게 뻔히 보였다. 우리가 계단을 이용하다 보면 똑 같은 높이로 오다 한 개만 이라도 높이가 달라지면 늘 불편하게 느끼고 사고가 발생할 수 있는 부분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단높이를 똑같이 맞추다 보니 단넓이 조정이 불가피 했고 계단 크기는 정해져 있기 때문에 법적인 한도 내에서 설계사무소와 협의 후 계단 한단을 줄여 높이를 똑같이 맞추어 시공 했다


하지만 감리는 원 도면대로만 시공을 하라는 뜻이다. 이분은 소문을 익히 들어 타협이 없는 사람으로 알고 있기에 도면대로 다시 시공했다. 감리 본인은 만족 한단다. 나보고 훌륭 하단다. 이제 레미콘 타설해도 된단다. . 웃음만 나왔다. 보통 주택이나 소규모 현장 마감시 감리가 잘 나오지 않기에 나중에 마감을 하면서 똑같은 높이로 맞춰서 시공 했는데 준공 전 검사에선 이 부분은 감리가 관심 밖이었다.




모든 철근 배근이 완료가 되고 전기팀과 설비팀이 각 위치에 맞추어 배관을 완료했다.




2층 옥상 부분도 단열을 위해 스치로폼으로 단열 시공을 했다.




이제 레미콘 타설 시작으로 1층 골조 공사가 완료가 되었다.


다음 포스팅은 2층 골조공사에 대해서 포스팅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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